한라산 성판악코스 백록담 등산 2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힘겹게 백록담까지 다녀온 등산 리뷰를 마쳐볼까합니다😂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수백개의 돌계단을 지나면
바로바로! 백록담에 도착할수 있답니다>.<

백록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는곳부터
계단이 촤르륵 이어지는데요
그곳에서의 경치는 정말 끝내줍니다
어찌 그렇게 높게 올라왔는지
구름이 제 아래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구름이 내 발밑에 있도다..!음하하
아무튼 이 수많은 계단을 지나가면
백록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백록담의 첫인상은 정말 읭???🤣😂그 자체였어여
생각보다 너무 작았거든여..
집근처 호수 보다 작은 너낌쓰ㅎㅎ
비가 많이 안왓을때 가서 그랬던것일까여…?

멋있긴 했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와서인지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답니당..!

올라오느라 너무 배고파서 까마귀 구경하며
남은 김밥을 한줄씩 먹었답니당><

김밥을 다먹고 본격 인증 사진찍기시간~!
그 한라산 백록담 써있는 돌멩이 사진 찍으려고
거의 한시간은 기다렸답니다….🤣😹

그렇게 해서 겨우 건진 사진들이랍니당><
이제 다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하더군여…
한라산 등산하기전까지는 한라산을 다녀오면
모든지 할수 있을것 같았지만…!
막상 정상까지 다녀오니 내려가는거빼고
뭐든지 다할수 있을것만 같은 웃픈 현실😂🤣

네..여러분 현무암 돌길 증말 어마무시합니당
등산스틱 꼭챙겨가세여 두번챙겨가세여!!
내려갈때 뻥안치고 100배는 더 힘들었던것 같앗서여…..
살려주세여 라며 헬기를 부르고 싶은 마음 굴뚝같앗슴…
내려가는데 정말 가도가도 끝이없도….
내려가는데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것 같아여

아 그래도 속밭대피소 가는길에 고라니 봤슴니당
이렇게 가까이서 본거는 처음이여서 너무 신기햇서여
풀숲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서 곰인가..?🐻
나 이렇게 죽는건가 엄청 쫄았었는데
다행히 예쁜 고라니가ㅎㅎ

신기해서 담아봤답니당><

그리고 겨우 네시간만에 내려와서
이렇게 저의 첫 한라산 산행이 끝났답니당 후후
한라산…행복했고 두번 다시 보지말쟈..😂🤣
입구에서 등반인증서를 뽑아줬슴니당
수수료는 1000원이구 한라산 탐방예약한 사이트에서
등정인증서를 받을수 있습니당!!

집가면 휴지조각 되겟지만
그래도 챙겨가야지..기념이쟈낭…ㅎㅎ

마치 알에서 깨고 나온 병아리처럼
그 뿌듯함은 말로 할수 읍습니당!!!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인증까지
총 20km 10시간이 넘는 어마어마한 거리였네여
(비록 진짜 등산한건 8시간 남짓되겟찌만..ㅎㅎ)
그래도 살면서 한번 있는 소듕한 시간이었어여
제가 언제 살면서 또 백록담을 가보겠어여..ㅎㅎ
한번쯤은 경험해봐도 좋을 네…그렇슴니당
판단은 각자의 몫..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